타이타닉 잠수정 실종
현재 상황
침몰된 타이타닉호를 보러 잠수정에 탑승한 승객들은 사망 가능성을 언급한 면책 서류에 서명을 받아 사실상 어떠한 보상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이 잠수정을 탑승하기 전, 사망 시에는 어떠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운영사의 규정에 서명을 하며 서류 첫 페이지에 '죽음'을 3번 언급하는 긴 포기 각서가 있습니다.
현재로서 매우 큰 논란에 있는 사항은 이 잠수정을 게임기 컨트롤러인 조이스틱으로 조종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실종 잠수정의 유력 장소로 수색을 서두르고 있는 곳이지만 현재 남은 잠수정 내 남은 산소의 양이 얼마 남지 않아 미US 해군과 수색조과 24시간 교대로 수색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오션게이트 측은 트위터를 통해 각국 정부기관과 수색활동을 벌여주고 있는 단체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며 끝까지 수색을 이어나갈 것임을 밝혔습니다.
실종된 타이타닉 잠수정 구조요청
현재 대서양에서 실종된 잠수정의 '수중 소음'을 감지했으나 아직까지 수색 작업에는 큰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캐나다 국적의 P-3 해상초계기를 투입해 수중 소음을 탐지했으며 소음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다만 이 소음의 정체에 대해서는 참여중인 우즈홀 해양학연구소 칼 하츠필드 선임 국장은 해양 동물의 소리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호주 잠수함 전문가 프랭크 오웬은 30분 간격으로 들렸다면 이는 잠수정 내에서 주기적으로 구조 요청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관건은 현재 잠수정 내에 남아있는 산소량입니다.
현재 시각으로 잠수정 내 남아있는 산소의 양은 20시간 분량으로 현재 생존자들은 호흡을 얕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산소를 아낄 경우 추가로 9시간 정도 더 버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잠수정의 위치를 발견했다고 하더라고 수면 위로 인양하는 작업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현재 해저 4000m에서 작업이 가능한 ROV 장비 또한 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재 미국 해안경비대 대령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수색팀의 임무는 100% 구조활동"이라며 탑승객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그는 구조 활동 종료 시점 질문에 대해서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고 있지만, 아직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며 "희망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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